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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건모 경찰 출석…쟁점은 '진술 신빙성'

입력 2020-01-15 22:05 수정 2020-01-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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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전에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했단 의혹을 받는 가수 김건모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종업원이 김씨를 고소한 지 한 달 만입니다. 김씨는 "근거 없는 의혹"이란 입장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 반, 가수 김건모 씨가 강남경찰서에 나왔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취재진을 마주쳤습니다.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느냐" 같은 물음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2016년 8월, 논현동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입니다.

A씨는 지난달 김씨를 고소했고, 김씨도 A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수사 쟁점은 진술의 신빙성입니다.

3년 넘게 지난 일이라 직접 증거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경찰은 사건 당일 동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김씨 차량 GPS 위치기록을 압수수색한 것도, 이때 해당 유흥업소에 간 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씨는 조사에서 동선을 구체적으로 진술하며 적극 반박했습니다.

김씨에게 유리한 진술도 있습니다.

A씨는 "김씨가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옷이 당시에 존재하지 않았고, 시중에서 파는 게 아니라 김씨만을 위해 만든 것"이란 반박이 나온 겁니다.

경찰은 증거와 정황을 토대로, 두 사람의 진술을 맞춰본 뒤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씨가 A씨를 입막음하려 했다는 의혹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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