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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진 '물의 도시' 베네치아…곤돌라 못 다니기도

입력 2020-01-14 21:45 수정 2020-01-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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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의 운하가 말라붙고 있습니다. 물의 도시란 말이 무색할 만큼 뱃길에 물이 빠지고 있는데요. 두 달 전에 홍수로 바닷물이 도시를 덮쳤을 때 하고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움직일 수 없는 곤돌라입니다.

두 달 전엔 물이 넘쳐 운항을 멈췄고, 지금은 물이 바닥나 갈 수가 없습니다.

질펀한 진흙으로 뒤덮인 운하 바닥까지 드러났습니다.

물 높이가 바닷물 표면보다 50cm나 더 내려간 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 모습입니다.

올해 들어 비가 내리지 않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바닷물이 빠지면서 다시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두 달 전 53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홍수로 도시의 80% 이상이 물에 잠겼던 상황과 대조적입니다.

지난 2008년엔 뱃길에 물이 완전히 빠지는 최악의 사태를 겪기도 했습니다.

곤돌라 관광길과 주요 운송로가 말라붙으면서 당국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선 폭설과 홍수가 도시를 덮쳤습니다.

눈이 쌓인 지붕이 무너지고 고속도로가 폐쇄되면서 지금까지 5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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