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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선거 결과에 고무된 홍콩인들…'완전 직선제' 요구

입력 2020-01-13 07:28 수정 2020-01-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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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만 독립을 외친 차이잉원 총통의 재선이 이번에 확정되면서 대만 국민들은 중국에 승리한 것이라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같은 대만 선거 결과에 홍콩 시민들도 고무됐는데요. 홍콩 의회인 입법회 선거가 오는 9월에 있는데 완전 직선제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어제 시위를 했습니다. 경찰과의 충돌 없이 진행된 시위였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차이잉원 총통의 취임 일성은 대만 독립이었습니다.

[차이잉원/대만 총통 : 대만 국민은 한 국가 두 체제를 거부했습니다. 대만 총통으로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뜻을 따를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홍콩의 친구들도 기쁨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화답하듯 홍콩 시민들은 어제(12일) 홍콩 도심에서 직선제 도입을 촉구하는 시위를 열었습니다.

오는 9월 치러지는 입법회 선거 때 완전한 직선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입법회는 직선제로 뽑히는 의원 35명과 직능별 대표 35명, 모두 70명으로 이뤄집니다.

그중 직능별 대표는 대부분 재계나 친중파 인물로 채워져, 진정한 민주주의를 어렵게 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완전 직선제가 도입되지 않을 경우,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법'을 적용해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법안에 서명했고, 유럽도 비슷한 법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편 지난 토요일 밤에는 시위대를 지지했던 식당 두 곳이 마스크를 쓴 괴한에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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