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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폐막…중국 업체들 '한국 기업 베끼기' 여전

입력 2020-01-13 08:36 수정 2020-01-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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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에 현실화될 기술들을 보여주는, 미국에서 올해도 열린 CES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막을 내렸습니다. 가전회사 전시 부스에 자동차가 전시되고, 자동차 회사는 항공기를 전시하고 업종 간의 장벽이 무너진 게 올해 두드러진 특징이었습니다. 일본과 중국 업체 제품들도 비교를 해봤는데요, 우리의 고민이 다시 한번 깊어지는 계기도 됐습니다.

전시회 취재를 한 박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이드미러는 카메라로 대신했고, 운전석은 모니터로 채웠습니다.

일본 가전업체 소니가 처음 공개한 자율주행차입니다.

한때 한국과 대만에 밀려 부진했던 소니가 신사업에서 기회를 찾고 있는 겁니다.

또 다른 일본 가전업체 파나소닉은 고화질 8K 프로젝터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도쿄올림픽이 세계 최초로 8K 방식으로 생중계되는 점을 노린 마케팅입니다.

대만 폭스콘에 인수된 뒤 저가 TV로 활로를 찾은 샤프는 이번엔 프리미엄 8K TV를 승부수로 던졌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 기업은 예년보다 적게 참여했습니다.

알리바바, 샤오미 등 대표 기업이 빠지면서인지 화제를 일으킨 제품도 별로 없었습니다.

오히려 한국 제품을 베끼다시피 한 걸 전시한 업체가 여럿 있어 눈총을 샀습니다.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이 선보인 의류 관리기는 국내 업체 제품과 디자인이 거의 비슷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따라 가로 세로로 움직이는 TV입니다.

역시 국내 제품과 생긴 것도 비슷하고 기능도 같습니다.

그나마 체면을 살린 건 화웨이였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폴더블폰을 전시했습니다.

중국 화웨이가 출시한 폴더블폰입니다.

삼성전자와는 다르게 이렇게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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