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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호르무즈로 가나…정부, '독자 파병' 검토

입력 2020-01-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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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독자적으로 파병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에 동참하는 게 아니라 '우리 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근처에 있는 청해부대를 보내서 파병 문제를 풀어보겠다는 겁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청해부대를 태우고 부산을 떠난 왕건함은 이달 말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역에서 강감찬함과 교대해 임무를 이어가기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호르무즈 해협으로 임무지를 옮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에 동참하지 않는 대신, 우리 독자적으로 파병하는 형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명분으론 '우리 국민 보호'를 내세울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제출한 '청해부대 파견 연장 동의안'에서 청해부대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 입니다.

이 경우 파견 지역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가 지난해 6월 해군에 하달한 공문에도 청해부대가 호르무즈해협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재외국민 철수 지원'을 적시해놨습니다.

국방부는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은 '추가 파병'이 아닌 만큼, 별도의 국회 동의가 필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 파병 시 한국과 단교할 수도 있다는 주한 이란 대사 언론 인터뷰를 두고 이란 측은 단교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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