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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한진가 경영권 다툼 변수로…어느 편에 설까

입력 2020-01-11 20:29 수정 2020-01-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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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경영권 다툼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습니다. 반도 건설이라는 회사인데, 당초 현재 회장인 조원태 씨 쪽에 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누나인 조현아 씨 측과 접촉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건설은 대호개발 등 3개 계열사를 통해 대한항공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식 지분을 8.28%로 늘렸습니다.

한 달 만에 지분을 2%포인트나 높인 겁니다.

단일 주주로는 사모펀드 KCGI와 델타항공에 이어 3대 주주가 됐습니다.

사모펀드 등과 손을 잡으면 한진 일가의 경영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조원태 현 회장의 연임 여부는 3월 주주총회에 달려있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해 말 누나인 조현아 전 부사장에 이어 어머니인 이명희 씨와의 갈등이 드러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반도건설이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서 경영권의 방향도 갈릴 수 있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주요 주주로부터 의견을 들어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선 조원태 회장의 우호 지분으로 알려진 반도건설 측이 조현아 전 부사장 측과 접촉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경영권 방향에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경영권과 관련해 뒤숭숭한 분위기"라며 "이런 분위기가 자칫 항공 등 고객서비스 질의 하락으로 이어질지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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