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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멈춘 강남 집값, 거래 '뚝'…정부 압박 계속될 듯

입력 2020-01-10 08:06 수정 2020-01-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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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례없이 강력하다는 부동산 대책이 지난 달 중순에 나오고 이제 한 달가량이 지났습니다. 타겟이 된 강남권을 살펴보면 상승세가 빠른 속도로 꺾이고는 있는데 거래는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었고, 정부의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JTBC '뉴스룸' (2019년 12월 26일) :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84㎡가 22억원에 나왔습니다.]

이 아파트는 한달새 호가가 2억 원이 떨어졌습니다.

2주가 지났지만 사겠다는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공인중개사/서울 대치동 : 22억 호가하던 게 20억씩 나와는 있어요. 어차피 팔아야 하니까. (사려는 사람은) 더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는 거지.]

서울에선 15억 원 넘는 비싼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대출이 안 되는 데다 세금부담까지 커지자 아파트를 여러 채 가진 집주인들이 처분에 나선 겁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12·16 부동산 대책이 이후 확 줄었습니다.

특히 집값이 많이 오른 강남 4구의 경우에는 그 상승세가 더 빨리 꺾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매 거래는 사실상 멈췄습니다.

12·16 부동산 대책 이전 3주와 이후 3주를 비교했을 때 강남 4구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808건에서 135건으로 줄었습니다.

대책 이후 거래량이 80% 넘게 쪼그라든 겁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이대로 꺾일지는 다주택자들이 더 싼 가격에 집을 내놓느냐에 달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도 공시가격 인상 등 추가 대책을 통해 압박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황선미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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