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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휘자'까지 둔 국회 몸싸움…대열 짠 의원들

입력 2020-01-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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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밖에 검찰 공소장에는 지휘를 하는 의원을 둔, 몸싸움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담겼습니다.

이어서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홍철호/자유한국당 의원 (2019년 4월 26일) : 안 움직일 거니까, 앞뒤 간격을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간격으로.]

사개특위 회의장 앞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지휘하는 한 사람, 홍철호 의원입니다.

검찰은 홍 의원이 "회의장 진입저지를 위한 대열 정비를 지휘했고, 의원들이 5열 횡대로 도열해, 사개특위 위원들을 막았다"고 봤습니다.

이번엔 정개특위 회의장 앞입니다.

한국당의 대열 맨 앞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막는 한 의원, 장제원 의원입니다.

검찰은 장 의원이 대열에서 가장 앞자리에 섰고, 장 의원 뒤에서 한국당 당직자들이 스크럼을 짰다고 봤습니다.

두 의원 모두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이 구형됐습니다.

의안과에서의 법안 접수 방해 상황도 공소장에 담겼습니다.

검찰은 한국당 관계자 중 누군가 "팩스 막아"라고 소리치자, 의원들이 뛰어와 법안 서류를 빼앗았다고 정리했습니다.

특히 이은재 의원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서류를 나경원 원내대표가 있는 곳으로 가져갔다며, 공용 서류은닉 혐의 등을 더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의안과 밖의 긴박한 순간도 자세히 나옵니다.

민경욱 의원은 다른 사람의 목을 왼팔로 감은 뒤 양손으로 멱살을 잡았고, 김정재 의원은 다른 사람의 넥타이를 잡아 의안과 밖으로 밀어냈다고 적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고결·이창환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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