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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서울서 열리는 동아시아 역도대회…"북, 불참 의사"

입력 2020-01-07 21:38 수정 2020-01-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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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신년사에서 남-북 간 체육분야 교류를 제안했습니다. 다음달에 열리는 '동아시아 역도 선수권 대회'도 북한 선수들이 참가하길 기대했던 대회인데요. 하지만 저희 취재 결과, 북측은 이미 새해 들어서 참가하기 어렵단 의사를 밝혀온 걸로 확인됐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역도는 북한 선수들이 강점을 보여온 종목입니다.

이 때문에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제1회 동아시아 역도 선수권대회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함께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대회입니다.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예비 명단 등록(예비 엔트리) 마감 이후, 북한이 올 초 대회 참가가 어렵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했습니다.

대한역도연맹은 지난해 11월 북한에 공식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예비 명단 등록 시한인 지난해 12월 26일까지 북한이 아무 응답이 없자 아시아역도연맹과 국제역도연맹을 통해 참가 의사를 재차 물었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올해 초 대회 참가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단 겁니다.

다만 최종 명단 등록 마감일이 오는 23일인 만큼 북한이 입장을 바꿔 참가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다음달 초 제주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여자 축구 예선에도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이창환·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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