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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건설현장 방문"…이란군 실세 공습에도 공개행보

입력 2020-01-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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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문제도 이란 문제지만 미국에 또 걸려 있는 게 북한 문제죠. 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미국을 향해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7일) 아침 북한매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새해 첫 공식활동에 대해 보도를 했는데요. 정면 돌파전의 첫해인 올해 수행할 경제 과업이라고 언급을 하면서 건설현장 현지지도 일정을 전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력갱생을 강조하는 모습이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료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아침에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순천 비료공장 건설은 정면돌파전의 첫해인 2020년에 수행할 경제과업 중에서 노동당에서 제일 중요시하는 대상 중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농업과학연구기관 설립과 농업과학기술인재 육성사업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지난 3일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의 군부 실세가 사망해 김 위원장이 외부활동을 꺼릴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는데요.

이처럼 공개활동을 알린 것은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란 분석입니다.

■ 문정인 특보 "미국 더 유연해야"

다음은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미국 싱크탱크 국익연구소 세미나에서 한 발언 내용 전해드립니다.
 
문정인 특보는 이 자리에서 "북·미협상에 있어 미국이 좀 더 유연하고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비핵화를 먼저 해야 보상한다는 미국의 전략은 작동하지 않는다"며 한 말입니다.

문 특보는 또 중국과 러시아가 추진 중인 안보리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에 대해 "북한의 상응조치를 담고 있지 않아 결함이 있지만,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새 돌파구를 만들 방식으로 수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앵커]

응급실의 안전수준을 높이는 관련 법률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고요?

[기자]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응급실 보안을 보다 강화하는 내용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응급실에 24시간 전담 보안 인력, 즉 청원경찰과 경비원 등이 배치됩니다.

또 응급실과 경찰 사이 비상연락시설을 구축하고 폐쇄회로 TV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 보안장비 설비기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제주 해상서 어선 전복…1명 사망

다음은 오늘 새벽 1시쯤 제주시 서쪽 37㎞ 해상에서 승선원 14명이 탄 어선이 전복했다는 소식입니다.

13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나머지 1명은 해경 잠수 요원이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계획 없다"

끝으로 속보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서 아침& 지금 1차 연결 때 이라크 주둔 미군이 병력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를 전해드렸는데요.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와 관련해 "이라크를 떠나기로 하는 결정은 전혀 없었고 떠날 계획이나 떠날 준비를 하는 어떤 계획도 내놓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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