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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종로에 전략공천"…이낙연-황교안 대결 성사?

입력 2020-01-04 20:28 수정 2020-01-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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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되면 황교안 대표와 맞붙게 될 민주당 후보 이낙연 총리가 유력해졌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어제(3일) 야당 후보가 강한 수도권에 현역의원을 내보내지 않고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했는데, 그중 종로를 콕 집었습니다. 어쩌면 이번 총선 종로에선 총리 출신들의 대결, 차기 대권주자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대표가 말한 '전략지구'의 조건은 3가지입니다.

주로 수도권에 야당 후보가 강한 곳, 또 민주당 현역의원이 출마하지 않기로 한 곳입니다.

그러면서 특정 지역구 두 곳을 거론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 종로, 이번에 광진 이런 데는 불출마하니까…]

정세균 총리 후보자와 추미애 법무장관의 지역구를 전략공천 대상으로 꼽은 겁니다.

전략공천은 최소화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마침 종로 출마에 대한 이낙연 총리의 발언도 날로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원칙론에서 나아가, 어제는 피할 재간이 없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20명 정도의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여당에서 12명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새로 영입한 인재들을 비례대표보다 지역구에 더 많이 내보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 (영입 인재를) 앞으로 10분 정도 더 발표할 건데 일주일에 두 분, 세 분씩…]

연동형 비례제 도입으로 비례대표 의석이 줄어드는 만큼, 영입 과정부터 지역구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겁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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