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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장외로…총선 지지 호소하며 전광판에 '후원계좌'

입력 2020-01-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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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다시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새해 들어 처음이고, 평일에 집회를 연 것도 처음입니다.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비판했고, 총선에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광판에 당의 후원계좌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광화문 광장 옆 차도가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공수처법 통과를 반대하는 피켓과 태극기를 흔듭니다.

자유한국당이 광화문에서 새해 첫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당초 지난달 28일 규탄대회가 예정돼 있었는데 국회 상황으로 연기돼 오늘(3일) 열린 겁니다.

한국당이 광화문으로 나온 건 약 3주 만이고, 평일에 모인 건 처음입니다.

황교안 대표가 "국민과 함께하는 보고대회를 만들겠다"며 날짜를 하루 앞당겨 잡았습니다.

집회엔 황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습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참석했지만 무대에 오르진 않았습니다.

참가자는 대부분 당원과 전국구국동지회 등의 단체 회원이었습니다.

법안 처리 후 첫 대규모 집회여서 공수처법과 선거법을 규탄한다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이게 제대로 된 나라입니까. 왜 공수처 만들었느냐, 왜 이상한 선거법 만들었느냐. 결국 독재를 위한 겁니다. 자기 멋대로 하겠다는 거예요.]

총선 승리를 위한 지지도 호소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번 4월 선거 꼭 도와주십시오. 여러분의 힘으로 우리 모두의 힘으로 이번에는 반드시 우리가 과반수, 아니 제1당이 되고 과반수 돼서 저들의 무도한 폭정을 막아내야 합니다.]

전광판엔 한국당 중앙당후원회의 계좌번호가 띄워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집회는 2시간여 만에 마무리됐고, 도로 통제는 오후 5시쯤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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