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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서 백마 탄 김 위원장…북, 기록영화로 첫 공개

입력 2020-01-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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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면돌파 의지를 밝히며 도발 가능성을 언급한 북한이고 미국에서는 북한에 대한 제재와 대화를 두고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흘에 걸쳐 이어진 노동당 전원회의 상황을 연일 전했던 북한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간 김정은 위원장 모습을 영상으로 처음 공개했는데요. 이것도 김 위원장의 의지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웅장한 음악과 함께 백마 탄 김정은 위원장이 등장합니다.

김 위원장이 이설주 여사, 군 간부들과 함께 말을 타고 달려갑니다.

백두산 천지에 도착해선 환하게 웃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를 완전히 고립 학살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발악적인 공세가 극도에 달한 오늘…백두의 혁명 정신을 더욱 뼛속에 심어줘야…]

간부들과 함께 모닥불을 쬐기도 합니다.

이설주 여사와 개울가에 앉아있는 모습도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부인 김정숙과 서 있는 모습과 닮은꼴입니다.

선대인 김일성 시대의 모습을 의도적으로 재연한 걸로 보입니다.

고난의 행군 때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감자를 나눠주는 삽화도 들어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백두산에 오른 모습은 지난달 이미 사진으로 공개했지만 영상으로 보여준 건 처음입니다.

백두혈통을 부각해 '백두의 정신'으로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을 정면돌파하잔 메시지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은 새해 첫 외부 활동으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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