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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탄두 ICBM? SLBM?…대화 여지 속 단계적 도발 가능성

입력 2020-01-02 20:51 수정 2020-01-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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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어제(1일) 새로운 전략무기를 머지않아 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탄두 ICBM이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등이 새로운 전략무기로 거론되는데요. 다만 북한이 대화의 여지를 열어놓은 만큼 도발을 하더라도 단계적으로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미 공군이 공개한 홍보 영상 속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발사 장면입니다.

탄두를 덮고 있던 발사체 일부가 벗겨집니다.

군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 공간에 탄두 여러 개를 장착하는 다탄두 ICBM을 개발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지난달 두 차례 했다는 중대한 시험을 두고 기존 ICBM 엔진을 개량해 성능을 높였을 거란 분석이 나왔는데 이 부분과도 맞아떨어집니다.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도 언급됩니다.

지난해 7월 김 위원장이 새 잠수함을 시찰하는 모습이 공개됐고, 약 3개월 뒤 SLBM 북극성-3형을 수중 바지선에서 시험발사하기도 했습니다.

잠수함을 전력화해 SLBM을 발사하는 식으로 무력시위를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밖에 고체연료를 이용한 ICBM도 거론됩니다.

다만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도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신형 잠수함을 물에 띄우거나 ICBM용 엔진 시험을 몇 차례 더 하는 방식으로 위협의 수위를 점차 높일 수 있습니다.

(화면출처 : 주일 미 공군기지 페이스북)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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