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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년사서 '전쟁 가능 국가' 의욕…'헌법 개정' 언급

입력 2020-01-02 07:30 수정 2020-01-02 07:51

나루히토 일왕 "세계인, 행복한 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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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 "세계인, 행복한 해가 되길"


[앵커]

일본 아베 총리가 어제(1일) 신년사에서 이른바 평화 헌법으로 불리는 헌법 9조를 개정하겠다는 뜻을 다시 밝혔습니다. 전쟁 포기와 전력 보유 금지 규정을 바꿈으로써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반면 나루히토 일왕은 일본 사람과 세계인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신년사에서 국가 개혁을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그 선두에 헌법 개정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헌의 핵심은 일명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헌법 9조를 손보는 것입니다.

헌법 9조는 일본에 식민지배의 책임을 물어 전쟁 포기와 전력 보유 금지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베 정권과 일본 우익세력은 끊임없이 개헌을 시도해 왔습니다.

아베 총리는 과거 "헌법 자체가 점령군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이라며 "전후 체제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집권 자민당은 여론을 의식해 헌법 9조의 전면 개정을 내세우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최종적인 목표는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드는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즉위 후 처음으로 새해를 맞은 나루히토 일왕은 아베 총리와는 다른 신년사를 내놨습니다.

일본 왕실의 행정을 담당하는 궁내청은 나루히토 일왕이 "새해가 일본과 세계 사람들에게 행복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책무를 수행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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