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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올해 첫 공개활동…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입력 2020-01-02 07:38 수정 2020-0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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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내내 북한매체들은 아침에 유례없이 길게 이어진 노동당 전원회의 소식, 그리고 여기서 나온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들을 전했습니다. 오늘(2일)은 김 위원장의 새해 첫 일정 관련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는 거죠?

[기자]

네, 금수산태양궁전에는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있는 곳입니다.

북한 매체는 오늘 아침 "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새해 첫 공개활동입니다.

이날 참배에는 최용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재용 내각 총리 등 노동당 간부들이 동행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시간끌기'를 비난했습니다.

대화의 여지를 남겨뒀습니다만, '공세적인 군사조치', '충격적인 실제 행동' 등을 언급하는 등 미국을 향한 비난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상황이어서 새해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가장 큰 외교분야 난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게 하나가 북한 문제고, 또 하나가 중동 문제입니다. 이라크 현지에서 시위대가 미국 대사관을 습격한 모습 어제 전해드렸었는데 시위대가 이제 모두 물러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라트 현지시간으로 1일 밤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틀간 밤샘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가 시아파 민병대 지도부의 철수 요청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시위대는 앞서 현지시간 1일 오전 미국대사관 외벽을 넘어 진입하려고 시도했고, 일부 시설에 불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이에 미군은 시위대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계 작전을 폈고, 이 과정에서 최루탄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들 시위대는 이라크 의회에 미군 주둔 취소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미군은 이란과 가까운 시아파 민병대의 군사시설 5곳을 폭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2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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