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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미국, 시간 끌수록 속수무책 당할 것"

입력 2020-01-0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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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생각하고 있는 새로운 길은 뭘지 오늘(1일) 나올 것으로 보이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앞서 잠시 말씀드린대로 오늘 아침에 북한매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들을 보도했습니다. 회의에서 군사적 대응 얘기까지 했었는데 이번에는 미국을 향해서 시간을 끌수록 북한의 위력에 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오늘 아침 북한 보도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실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도 나왔네요?

[기자]

네,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이 시간을 끌면 끌수록 북한의 위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노동당 전원회의 마지막 날에 결정문을 만들 것이라고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지난 나흘간 이어진 전원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 위원장이 직접 메시지를 낸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미국이 연말 시한을 넘겨 시간벌이를 하고 있다"며 "미국이 대화를 악용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북한 인민이 당한 고통을 다 받아내기 위한 실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갖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핵 억제력 강화를 언급하면서도 "미국의 입장에 따라 억제력은 상향조정될 것"이라고도 밝혀 미국과의 대화 여지는 여전히 남겨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미국도 이런 상황들을 누구보다 주시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이 낸 자료가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로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유지한 점을 강조했네요?

[기자]

네, 백악관은 2019년 마지막 날 자료를 내고, 대외정책 성과 중 하나로 북미 정상회담을 꼽았습니다.

북한과 두차례 정상회담을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비무장지대를 넘은 첫 미국 대통령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면서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유지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미국을 향해 셈법 변화를 요구해왔고,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정책 방향을 밝힐 예정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대북제재 유지 방침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결국 북미 간 이견을 좁히는 건 새해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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