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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수구장서 '석면' 검출…2년 전 알고도 방치

입력 2019-12-30 21:42 수정 2019-12-31 09:46

석면은 '1급 발암물질'…가루 날리면 폐암 유발
일본 정부 "석면 제거 위한 응급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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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은 '1급 발암물질'…가루 날리면 폐암 유발
일본 정부 "석면 제거 위한 응급대책 마련"

도쿄올림픽 수구장서 '석면' 검출…2년 전 알고도 방치

[앵커]

도쿄올림픽 수구 경기장에서 이번엔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수영장에 석면 가루가 날릴 수 있단 사실을 2년 전부터 알았지만, 이를 방치한 게 더 큰 문제가 됐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의 다쓰미 국제수영장은 내년 올림픽에선 수구 경기가 열립니다.

일본은 수영장 기둥 두 곳에 석면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2년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수영장을 고치다가 발견한 건데, 이를 알고도 그대로 내버려 뒀습니다.

주로 시멘트 같은 건축 자재에 섞어 쓰는 석면은 자재가 낡거나 밖으로 노출돼 있을 경우 먼지처럼 떨어져 공기 속을 떠다닙니다.

그러다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면, 암을 일으킬 수도 있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그러나 일본 도쿄도는 수영장 기둥은 사람과 접촉할 위험이 적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이 석면이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와 관중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일본정부는 뒤늦게 응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여름엔 올림픽 바다수영, 즉 오픈워터와 철인3종 경기가 열리는 오다이바 해양공원이 하수 때문에 악취와 함께 대장균이 검출돼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은 방사능을 비롯한 환경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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