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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 예의주시…도발 땐 실망감 보여줄 것" 경고

입력 2019-12-30 07:27 수정 2019-12-30 12:01

비핵화 따른 '당근책'도 같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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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따른 '당근책'도 같이 거론


[앵커]

미국은 아직까지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에 대한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결과가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밤사이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발할 경우 엄청나게 실망할 것이고 또 그 실망감을 보여주겠다"는 경고를 북한에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에 따른 체제 보장이라는 유화책도 거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 소식이 전해진 지 약 17시간 후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화면출처 ABC) : 우리는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우려되는 상황이에요.]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나 핵 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추측하고 싶지 않다고 전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수단을 갖고 있고, 북한을 더 압박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화면출처 ABC) : 김정은이 그런 접근법을 취한다면 엄청나게 실망할 것입니다. 그 실망감을 보여줄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군사력과 엄청난 경제력을 갖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이 고강도 도발을 할 경우 대응 조치에 나서겠다는 경고의 신호입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동시에 "북한의 정권 교체를 바라지 않는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시켰습니다.

핵을 포기하면 놀랄만큼 밝은 미래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거듭 언급했습니다.

비핵화에 따를 체제 보장과 경제적 번영이라는 당근책도 함께 거론한 것입니다.

늙다리, 로켓맨 등 양국 정상을 향한 비난전에 대해선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며 결단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북·미 간에는 소통 채널도 열려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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