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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가, 심상찮은 '경영권 갈등'…유훈 놓고 '다른 해석'

입력 2019-12-29 20:48 수정 2019-12-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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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진그룹의 경영권 갈등이 심상치 않습니다. 조원태, 조현아 두 남매간의 다툼이 지금 집안 전체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가족 간의 불미스러운 일이 이렇게 외부로 알려지게 되는 건 흔치 않은 일인데, 고 조양호 선대 회장의 유훈을 놓고 양측은 해석을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족 공동 경영이라는 선대의 유훈을 어기고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

불씨를 댕긴 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입장문을 내고 동생인 조원태 회장을 공개 비난한 겁니다.

이틀 뒤, 갈등은 총수 일가로 번졌습니다.

조 회장이 어머니인 이명희 고문을 찾아가 입장문과 관련해 불만을 제기하면서 소동이 벌어졌다는 겁니다.

모자간의 이번 사건은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다툼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회사 경영에 대해 가족들이 충분히 합의하지 못하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겁니다.

특히 4월 별세한 고 조양호 회장의 유훈을 놓고 남매의 해석이 다릅니다.

아들 조원태 회장은 "자기 분야에서 충실하기로 세 명이 합의했다"고 말하면서도 누나의 복귀에 회의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 전 부사장은 비행기 회항 사건 이후 경영 일선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양측이 대립각을 세우면서 그룹 경영에 금이 가거나 직원, 승객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세계일보)
(영상디자인 : 신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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