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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북 미사일 발사" 한밤 오보…"전쟁 날 뻔" 비난

입력 2019-12-27 20:58 수정 2019-12-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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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새벽, 일본의 공영방송 NHK가 심각한 오보를 냈습니다. 북한이 태평양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를 했다가 급하게 취소를 한 건데요. 당장 미국에서도 지금같이 민감한 때에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는 심각한 실수였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22분.

일본 NHK가 속보를 띄웠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홋카이도 동쪽 약 2000km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오보로 밝혀졌고 25분 만에 속보를 취소했습니다.

파장이 계속 커지자 약 2시간 만에 사과문도 올렸습니다.

"훈련용으로 쓴 문장이 속보로 잘못 나갔다"는 겁니다.

북미 간의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나온 오보에 전문가들도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비핀 나랑 MIT 교수는 "지금 같은 특별한 때는 가짜 알람이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트럼프가 대응 조치로 즉각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고 누구도 그걸 막을 수 없다"는 겁니다.

NHK가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오보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1월에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 대피경보가 내려졌다는 속보를 내보냈다가 몇 분 만에 정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당시 NHK는 보도국장에게 경고조치까지 내렸지만 2년도 안 돼 또다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NHK는 이번 오보의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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