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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10차례 반복된 땅꺼짐…이제야 "땅속 지도"

입력 2019-12-23 21:03 수정 2019-12-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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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론 이런 방법은 임시방편입니다. 일산에선 최근 15년 동안 10번의 땅 꺼짐 현상이 있었는데, 땅속의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유가 안 되고 있습니다. 땅속 지도가 시급합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고양의 백석동 일대는 지반이 약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왔습니다.

2003년 대한주택공사가 일산 신도시 일대의 토질을 조사한 보고서입니다.

일산 신도시의 땅은 주로 모래로 구성돼 있다고 나옵니다.

지표면으로부터 0.2~6.5m 구간에는 점토가 분포돼 있고, 상대 밀도는 느슨하거나 보통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공사를 할 경우 땅 꺼짐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장석환/대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 땅속에 있는 흙과 흙 입자 사이에 물이 꽉 채워져 있으면 힘을 받는데, 만약에 지하수가 빠지게 되면 흙이 공간이 생기면서 빠지게 되죠. 싱크홀이 되는 거죠.]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지질 정보가 나온 자료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각 지역별로 지대의 특성을 모두 담은 이른바 땅속 지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땅속 상황을 시공사 등 건설업체에서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공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까지 시 단위의 토질, 상하수도 등의 정보가 모두 담긴 땅속 지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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