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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표, 미 국무부 2인자로…부장관 인준안 상원 통과

입력 2019-12-20 08:23 수정 2019-12-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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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까지 중국에 있는 미국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측 인사와 만나고 미국으로 과연 돌아갈 수 있을지 오늘 또 지켜봐야할 텐데요. 중국 방문 중에 비건 대표, 국무부 부장관으로 승진을 하는 걸 미 의회가 통과시켰다는 소식입니다. 이제 국무부 2인자로서 대북 협상을 이끌게 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미 상원에서 인준안이 통과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미 상원 본회의 표결에서 90표 대 3표라는 압도적 찬성으로 인준안이 통과됐습니다.

비건 대표의 부장관 승진으로 북·미 실무협상의 무게감이 한층 커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비건 대표는 국무부 부장관에 취임하더라도 대북협상을 직접 챙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지난 16일 방한 중에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의 진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내년에 상원의원 출마를 위해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건 대표가 장관 대행을 맡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해외여행객들이 축산물을 불법으로 들여오는 것에 대해서 연말연시에 검색이 강화된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조금 전에 밝힌 내용입니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를 집중검역기간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검색을 강화한다고 밝힌 것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 기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이나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을 다녀온 여행객의 모든 수화물에 대해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합니다.

또 의심 화물에 대해서는 수화물을 직접 열어서 검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서 돈육 제품을 신고하지 않고 들여오다 적발되면 1회 500만 원, 2회 750만 원, 3회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 김해 대동면 공장 4곳서 불…8억원 피해

끝으로 화재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경남 김해시 대동면의 안전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인근에 있는 공장 3곳으로 옮겨붙어 1000㎡ 넘는 면적의 공장 내외부와 캠핑카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8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당시 공장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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