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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납치사건의 반전…미국 남고 싶던 10대의 '자작극'

입력 2019-12-18 21:32 수정 2019-12-19 15:24

"고국 온두라스 돌아가기 싫어 납치극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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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온두라스 돌아가기 싫어 납치극 꾸며"


[앵커]

미국 뉴욕 거리 한복판에서 어머니와 함께 있던 10대 소녀가 순식간에 납치돼서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는데요. 다행히 하루 만에 소녀가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자작극이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차량 한 대가 인도에 바짝 붙어 멈춰 서는가 싶더니 갑자기 남성 2명이 내려 소녀를 차 안으로 끌고 갑니다.

함께 있던 어머니가 딸을 지키려고 필사적으로 달려들었지만 이내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집니다.

사건은 현지시간 16일 밤 11시 20분쯤 뉴욕 브롱크스 도로변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범행 장면이 담긴 CCTV영상과 납치된 16살 캐롤 산체스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공개수배에 나섰습니다.

주 전역에는 실종 납치 아동 수색을 위한 앰버 경고도 발령됐습니다.

산체스는 사건 발생 15시간여 만에 납치됐던 곳 근처에 나타났습니다.

목격자들은 실종 소녀 전단을 보고 있는데 사진 속 소녀가 떨면서 경찰에게 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납치는 산체스와 남자친구가 벌인 일이었습니다.

경찰은 산체스를 차로 끌고 들어간 2명 중 1명은 산체스의 남자친구라고 밝혔습니다.

고국인 온두라스로 돌아가려는 가족과 갈등을 빚어 온 산체스가 남자친구와 일을 꾸민 겁니다.

경찰은 이들의 형사처벌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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