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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오늘 2박 3일 방한…북 '중대 시험' 돌파구 주목

입력 2019-12-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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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늘(15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북한이 서해 위성발사장,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또 중대 시험을 했다고 밝히며 대미 압박을 끌어올린 가운데 북미 간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늘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는 내일 오전 청와대에서 비건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북미 대화 재개를 가속화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담화문을 내고 그제 밤 서해위성발사장에서 7분간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에 이어 엿새 만입니다.

그러면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적용될 것'이라며 '핵'이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또 이로부터 7시간 20분 뒤인 어젯밤 10시 40분에는 박정천 총참모장이 담화를 냈습니다.

박 총참모장은 '미국의 핵위협을 견제, 제압하기 위한 또 다른 전략무기 개발에 그대로 적용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이 하루 새 두 번에 걸쳐 '핵'을 언급한 겁니다.

북한이 미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비건 대표의 방한 기간 북미 간 극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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