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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24일 한·일 정상회담"…일정조율 중 먼저 언급, 왜?

입력 2019-12-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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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벚꽃 스캔들'에 휩싸인 아베 일본 총리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상회담은 두 나라가 동시에 발표하죠. 그래서 아베 총리가 이렇게 이례적으로 먼저 급하게 밝힌 그 배경이 뭔지 관심이 쏠립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총리가 어제(13일)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때 문 대통령을 따로 만난다는 겁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어제) :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수뇌회담에 참석하는데 이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도 회담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일한 수뇌회담도 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지난달 4일 태국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단독으로 만났지만 '11분 환담'에 그쳤습니다.

그동안 한일 양국 정부는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라고만 밝혀왔습니다.

청와대는 아직 "최종 일정이 확정되면 발표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은 통상적으로 실무 조율까지 모두 마친 뒤 양국에서 동시에 발표합니다.

때문에 아베 총리가 먼저 한일 정상회담 일정을 언급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아베 내각은 최근 이른바 '벛꽃놀이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카드를 꺼내 국내 정치에 쏠린 시선을 외부로 돌리려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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