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 시각 뉴스룸] 여야, 선거법 주말 협의…한국당, 장외집회 응수

입력 2019-12-14 12:29 수정 2019-12-16 20: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미·중, 1단계 무역협상 합의…25% 관세는 유지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인지 17개월 만에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습니다.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미국은 15일로 예정돼 있던 중국산 제품 1천6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를 철회했습니다. 다만,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해오던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멋진 합의"였다며 "즉각 2단계 무역합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여야, 선거법 주말 협의…한국당, 장외집회 응수

[앵커]

국회가 어제(13일) 선거법 개정안을 포함한 패스트트랙 법안을 본회의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오는 17일이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일인데, 그 전에 선거법을 처리하는 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선거법 합의 처리를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은 오늘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고 반대여론 결집에 나섭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국회 본회의는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 이른바 '패스트트랙 법안'을 올리지 못한 채 결국 무산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본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한 것입니다.

당초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법안을 본회의에 일괄 상정한 뒤 임시국회를 2~3일 정도씩 열어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를 끝내겠다는 세웠습니다.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17일에 새 임시국회를 소집해 우선 선거법을 먼저 처리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본회의가 무산돼 임시국회 일정을 잡지 못하면서 17일까지 선거법을 처리하긴 어려워졌습니다.

민주당은 주말동안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다음 주 월요일에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되면 국회법에 따라 3일 뒤인 19일부터 임시 국회가 열립니다.

한편, 본회의를 무산시킨 한국당은 게임의 룰인 선거법은 반드시 합의 처리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장외집회를 열며 여론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3. 고속도로 양방향 '연쇄추돌'…5명 사망, 25명 부상

[앵커]

오늘 새벽 상주-영천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차량 3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에 차들이 뒤엉켜있고, 차량 위로 불길도 솟아 오릅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 쯤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차량 3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먼저 영천 방향 26km 지점에서 화물트럭 등 10대가 잇따라 부딪혀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여파로 차량 여러대에 불이 붙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도 벌였습니다.

비슷한 시각 상주 방면 하행선에서도 차량 20여 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7명이 다치고 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사고가 난 지점에서 5km 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경찰은 새벽에 내린 비가 얼어 생긴 '블랙아이스' 때문에 달리던 차들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소방 당국과 함께 고속도로 양방향을 통제하면서 현장을 수습 중입니다.

추가 구조자가 나올 수 있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씨)

4. 미 국방 "북, ICBM 개발 시도…미국에 직접 위협"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핵무기에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개발하려 한다면서 이는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끔찍할 것이고, 아무도 그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북한의 비핵화 문제는 대화로 풀어야 한다며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는 방안은 정치·외교적 합의 뿐이라고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5. 낮 기온 평년보다 따뜻…전국 미세먼지 '보통'

흐리던 하늘이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2도로 평년보다 따뜻합니다.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입니다. 다만 호남과 영남, 제주 일부지역에선 일시적으로 나쁨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입니다. 산불 등 화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련기사

한국당, 침낭 깔고 철야농성…'패트 법안 상정' 폭풍전야 지역구 조정 '호남 의석 살리기'…인구수 기준 변경 논란 "협상 물 건너갔다" 한국당, '패트' 강경투쟁론 가열 "4+1 연대에 완패" 한국당 '패닉'…패트 법안 전망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