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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고속도로 '2차 사고' 막은 용감한 시민들

입력 2019-12-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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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서 승용차가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때마침 지나가던 시민이 119에 바로 신고를 하고, 이어 도착한 견인차 기사와 함께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발 빠른 대처로 2차 사고를 막은 김윤오, 김지호 씨를 < 사건반장 >에서 만나봅니다.

 

[김윤오 / 최초 목격, 운전자 구조 : 제가 중부고속도로 타고 올라가고 있는 중이었고요. 2차로 타고 가고 있었고, 1차로에 그 (사고)차가 잘 가는듯 하다가 중앙분리대를 한 번 박고서 계속 멈추지 않고 긁으면서 진행을 계속 했었고 그러다 속력이 점점 줄다가 중앙분리대가 나오는 구간이 있었는데 거기서 이제 박고 멈췄었던 거고요. 일단 그 차량 앞쪽으로 제 차를 세웠는데 저 운전자가 의식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 차가 전진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제 차로 일단 막았던 거고요.]

[김지호 / 의식 잃은 운전자 구조 : 일단은 제가 뛰어가서 창문 선팅이 찐하니까 자세히 안을 봤어요. 사람이 막 엄청 심하게 떨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창문을 깰까 하다가 장비가 있어서 (장비로) 문을 개방했어요. 깨웠어요. '사장님, 사장님' 하면서 깨웠는데 의식이 있기는 있었어요. 피를 토하시고 계속 버들버들 떠시더라고요. 그래서 119에 한 번 더 전화를 하고 그다음에 119가 올 때까지 계속 정신을 잃으셔가지고 옆에서 계속 흔들어서 깨웠어요.]

 
[함께 사는 세상] 고속도로 '2차 사고' 막은 용감한 시민들

· 중앙분리대 충돌…도로 위 의인들 신속 대처
· 119에 곧바로 신고한 다음 2차 사고도 예방
· 김윤오 씨, 사고 차량 앞으로 가 막아 세워
· "지금 생각해보면 위험…그땐 행동이 앞서"
· 우연히 현장 지나던 견인차 기사 김지호 씨
· 김지호 씨 "견인차 경광등 켜고 서행 유도해"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건반장 '함께 사는 세상' 클립 더 보기
https://bit.ly/328uk0n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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