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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각하" 부르며 함께한 그들…5·18 진압 가담자도

입력 2019-12-13 20:19 수정 2019-12-1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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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전두환 씨 일행이 '12.12 사태' 40주년을 자축하듯, 화기애애하게 식사하는 영상이 공개돼서 큰 후폭풍을 몰고 왔죠. 전씨를 "각하"로 깍듯이 부르며 함께 자리 한 인물들에게도 거센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하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00년 처음 출간된 '섬기며 사는 기쁨'이라는 책입니다.

저자는 김장환 목사.

전두환 씨에 대해 "끝까지 비판하고 나쁘게 말하는 것도 편협한 일"이라며 "한 인간을 어떤 사건 때문에 끝까지 미워하는 것도 올바른 일이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김 목사는 극동방송 이사장이기도 합니다.

김 목사는 어제(12일) 식사 자리에서 전두환 씨 바로 맞은 편에 앉았습니다.

전씨가 수감된 1년 여간 13번 면회를 했을 정도로 돈독한 사이입니다.

12.12 사태의 핵심 인물 2명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전씨의 바로 옆에 앉은 인물은 정호용 전 특전사령관.

12·12 사태와 5·17 비상계엄 확대조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압에 가담했습니다.

특히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공수부대에 군수품을 지원했습니다.

전두환 정권에서 육군참모총장, 내무부장관, 국방부장관을 지냈습니다.

전씨의 대각선 방향의 인물은 최세창 전 3공수여단장.

12·12 때 직속 상관인 정병주 특전 사령관을 체포하는 하극상을 일으켰고, 5.18 민주화운동 때 실탄을 쓰도록 지시한 인물입니다.

이를 공로로 인정받아 국방부 장관에까지 올랐습니다.

두 사람은 12.12와 5.18에 가담해, 1997년 징역 7년과 5년을 각각 선고받았지만, 다음해 사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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