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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1명 파견부터…시동 걸린 '호르무즈 파병 시나리오'

입력 2019-12-13 20:49 수정 2019-12-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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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 군 참모 장교 1명을 호르무즈 연합호위체에 파견하는 정도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후 전투병력까지 보내면 또 어떤 방식으로 할지, 시나리오는 다 만들어놓고 파병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정부는 우선 우리 군 참모 장교 1명을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연합 지휘통제부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인력 대신 장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어제(12일) NSC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호르무즈 파병 관련 논의를 한 겁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그동안 회의석상에서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미국의 직·간접적인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투병력을 파병할지, 한다면 언제할지 등의 최종 결정은 아직 하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전투병력 파병이 이뤄지게되면 현재 소말리아 아덴만 인근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청해부대가 갈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6월 해군에 하달한 공문엔 청해부대가 파병되면 사실상 맡을 임무가 나와 있습니다.

이곳을 오가는 우리 선박 보호와, 유사시 이란 등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철수 지원 등입니다.

일각에선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 방위비 협상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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