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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11시간 반 경찰 조사…'불법 시위 주도' 혐의

입력 2019-12-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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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간 4번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어제(12일) 조사를 받으러나온 한기총 전광훈 목사. 11시간 반 가량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지난 10월 개천절에 광화문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에 대해서 일단 조사를 받았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이밖에도 내란 선동, 또 불법 기부금 모금 혐의 등 모두 6가지입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지자들이 카메라를 가립니다.

전광훈 목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지자들의 고성이 오가고, "전광훈 목사님 만세! 목사님 힘내세요" 전 목사는 묵묵부답으로 차에 오릅니다.

[전광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 (목사님 불법시위 주도 혐의 인정하셨어요?) …]

[뭔 말을 그따위로 해? 이게 취재야? 이게 취재냐고. 네가 기자야 이 XX야?]

경찰 출석 요구에 네 차례 불응한 전 목사는 어제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밤 11시가 다 돼서 귀가했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 개천절 광화문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일부 참가자들이 청와대 진입을 시도하고 경찰과 충돌하면서 4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대통령 체포', '계엄령 선포' 같은 발언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일단 폭력 행위를 전 목사가 주도했거나 지지자들의 폭력 행위를 알면서도 놔뒀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가로 내란선동 혐의나 불법 기부금 모금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사에 앞서 전 목사는 취재진에게 "불법 행위와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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