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두환 부부, 12·12 반란 멤버들과 고급식당 오찬"전두환 씨를 비롯한 하나회 소속 군인들이 12·12 사태가 일어난 지 40년이 된 오늘(12일) 고급 중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에 따르면 전씨는 오전 11시 10분쯤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고급 승용차를 타고 연희동 자택에서 식당으로 갔고 약 2시간 동안 요리와 와인을 즐겼습니다. 오찬은 12·12 군사 반란 40년을 기념한 자리로 보이고 함께 쿠데타를 일으킨 최세창 당시 3공수 여단장과 정호용 당시 특전사령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화면제공 :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
2. 인천 화학공장 화재, 3시간 만에 진화…6명 중경상낮 12시쯤 인천 석남동에 있는 4층짜리 화학물질 제조공장 3층에서 불이 나서 모두 6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난 지 10여 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돼서 3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지만, 불을 끄던 소방관 한 명과 공장 안에 있던 직원 5명 등 모두 6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중에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작업자 2명이 화학 물질을 다루는 과정에서 인 불꽃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불이 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인천소방본부)
3. 안동서 초등학교 체육관 화재…1천여 명 대피경북 안동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폭발 사고가 나서 학생과 교직원 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북 소방 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쯤 안동 강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서 체육관 전체를 태우고 1시간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을 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신 학생과 교사 40여 명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가운데, 안동소방서는 체육관의 지붕에서 방수 공사를 하던 중에 불꽃이 튀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불이 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4. 짝사랑 여성 차에 '농약 생수'…70대 남성 징역 3년생수병에 농약을 타서 지인을 살해하려 한 70 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74 살 홍모 씨는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여성이 다른 남성과 만나자 제주의 한 주택가에 세워진 피해자의 차 안에 주사기로 농약을 넣은 생수를 둔 혐의를 받았습니다. 광주고등법원은 자신을 멀리한다는 이유만으로 치명적인 농약으로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다면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선고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