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서울 아파트값 24주 연속 오름세…'9·13' 이후 최대 상승폭

입력 2019-12-12 18: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서울의 아파트 값이 이번 주에도 올랐습니다. 24주 연속 오름세입니다. 값이 오른 폭도 지난해 9·13 대책 이후로 가장 큰 데요. 취재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한주 기자, 집 값 오름세가 계속 커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지난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7% 올랐습니다.

전주보다 0.04%포인트 더 오른 건데요.

9.13부동산 대책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전세 값도 0.14%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겨울철은 부동산 비수기라는 점에서 이런 오름세는 이례적입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확대되고 종합부동산세 납부가 시작됐지만 상승 랠리가 멈추지 않으면서 시장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역별로는 비교를 해보죠, 목동이 특히 많이 올랐네요?

[기자]

네. 양천구가 0.54%로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목동이 분양가상한제 대상에서 비껴가면서 재개발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이란 분석입니다.
 
또 대입 정시 확대 방침과 학군을 보고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 4구 역시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강남구가 0.29%, 서초구와 송파구가 0.25%, 강동구가 0.21%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서울 뿐만에 문제가 아닙니다.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값 역시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네 전국 아파트값 역시 0.11% 올라 전주 대비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규제를 피한 곳과 해제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역시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과천시로 0.8% 상승했습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부산과 고양도 각각 0.11% 올랐습니다.

재개발과 재건축이 집중된 대전은 0.83%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관련기사

강남 아파트 거래량 줄었지만…가격 오름세는 여전 규제 비웃는 서울 집값 오름세…'6년 연속 상승' 초읽기 주식·금융상품보다 부동산에 몰리는 돈…'폭탄' 우려 부동산 공시가 투명화 법안 '물살'…'깜깜이' 논란 걷히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