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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맞서 북 편든 중·러…'제재' 놓고 안보리 공개충돌

입력 2019-12-12 20:08 수정 2019-12-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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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간의 갈등이 중국과 러시아까지 끌어들이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이른바 크리스마스 도발을 막겠다고 요구해서 열린 유엔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기존의 제재부터 풀어야 한다면서 북한 측에 섰습니다. 이래저래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임종주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단거리 미사일은 문제없다던 기존 입장부터 바꿨습니다.

[켈리 크래프트/유엔 주재 미국대사 : (북한 미사일 발사는) 사거리와 관계없이 명백한 안보리 결의안 위반입니다.]

북한의 우주발사체나 ICBM 발사 가능성도 직접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유연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담대한 결정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안보리가 응분의 행동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추가 대북 제재를 시사한 대목입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제재 완화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장쥔/유엔 주재 중국대사 : (대북제재를 조정하고) 가역적 조항을 적용해 조치해야 합니다.]

미국의 제재 추진과 중국과 러시아의 제재 완화가 공개적으로 맞선 셈입니다.

또, 미 국방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을 불량 정권이라고 불렀습니다.

[마크 에스퍼/미국 국방장관 (지난 7일) : 우리는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함한 불량 정권의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거론하고, "비핵화가 협상테이블에서 사라졌다"고 한 직후입니다.

북한이 정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미국 내에선 막판 대북 설득과 강도 높은 경고의 목소리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레이건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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