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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SF 돼지고기 파동에 4만t 추가 공급…설 수요 등 대비

입력 2019-12-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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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SF 돼지고기 파동에 4만t 추가 공급…설 수요 등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돼지고기 4만t을 추가로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12일 관영중앙(CC)TV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돼지고기 수요가 느는 새해와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에 대비해 비축 돼지고기 4만t을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중국 당국이 비축 돼지고기를 시장에 공급한 것은 지난 9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3차례에 걸쳐 3만t을 공급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당국은 이번에 방출된 돼지고기를 한 달 내 반드시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도록 통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ASF 여파로 올해 11월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작년 같은 달보다 110.2% 급증했다.

중국경제망은 "이번 비축 돼지고기 공급은 지난 9월 세 차례에 걸친 양보다 1만t이 더 많다"면서 "적은 양을 여러 차례 공급했던 9월에 비해 이번 추가 공급은 돼지고기 가격을 내리는 데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 전문가 허우제(侯杰) 평론위원도 "돼지고기 소비가 몰리는 새해와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앞두고 이뤄진 이번 조치로 돼지고기 가격 안정세가 속도를 낼 것"이라며 "또 가격 조정을 위한 정책 공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이다. 지난해 8월 중국 북부 랴오닝(遼寧)성의 한 농가에서 처음 발병한 후 중국 내 31개 성·직할시·자치구로 모두 퍼진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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