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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했던 '미세먼지 지옥'…12일 한풀 꺾이지만 '강추위'

입력 2019-12-11 21:15 수정 2020-01-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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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워도 공기가 맑은 게 낫냐 공기는 탁해도 덜 추운 게 낫냐 어쩌다 보니 우리나라 겨울이 이렇게 됐습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고 내일(12일)은 좀 나아진다고 하는데요. 그 대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갑니다.

김세현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남산타워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멀리 있는 건물은 형태만 간신히 보입니다.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 탓에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갔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을 의미하는 빨간 점이 우리나라를 뒤덮었습니다.

서울은 세제곱미터당 최고 152㎍ 경기 166㎍, 전남 191㎍까지 치솟았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4곳에서 9개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서울시는 공공기관 주차장 424곳의 문을 닫았습니다.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 농도는 오늘밤부터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는 한풀 꺾이는데 내일 아침 기온은 뚝 떨어지겠습니다.

북서풍이 찬공기를 우리나라에 불어넣으면서

내일 아침 중부권을 중심으로 영하권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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