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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예산안 반발 밤샘 농성…"날치기·세금 도둑" 주장

입력 2019-12-11 07:29 수정 2019-12-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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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은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처리에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날치기 처리이자 세금도둑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본회의가 끝난 뒤에도 해산하지 않고 국회에 남아서 밤샘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목숨을 걸고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를 연결합니다.

이상엽 기자, 지금 한국당 의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장에 나가있죠? 지금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 그곳이 어디입니까?

[기자]

네, 국회 로텐더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한국당 의원들은 제 뒤로 보이는 회의장 안에 있습니다.

본 회의가 끝난 뒤에도 '예산 날치기'와 '세금 도둑' 등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면서 지금 이시간까지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처럼 한국당에서는 어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4+1 협의체가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을 날치기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현재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한국당은 여당과 2, 3, 4중대의 야합으로 "날치기 통과된 예산은 위헌이고 원천 무효"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밤샘 농성에 돌입한 것입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입법부 치욕의 날"이라며,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 당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특정 정파에 부역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직권 남용과 권리행사 방해죄 정치 관여죄로 고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상엽 기자, 20대 정기국회는 어제 끝났고 오늘(11일)부터는 임시국회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미뤄왔던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 등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본격적인 충돌이 예상됩니다. 한국당은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일까요?

[기자]

한국당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미 공직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 등을 2대 악법으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4+1 협의체가 임시국회에서 이들 패스트 트랙 법안을 밀어부칠 경우 어떻게든 저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 진행 방해 필리버스터 신청을 통해 맞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황교안 대표는 오늘 새벽 한국당 의원들 앞에서 긴급 입장문을 발표했죠. 구체적으로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황교안 대표는 새벽 1시쯤 입장을 냈습니다.

여당과 일부 야당이 예산안을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해 "저들이 날치기한 건 예산안이 아니라 민주와 민생"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또 "국민 혈세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의 통과를 위한 정치적 뒷거래의 떡고물로 이용됐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의회주의가 파괴됐고 법치가 무너졌다", "집권 여당과 2중대 군소정당의 야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한국당은 결사항전의 각오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목숨을 걸고 결연히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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