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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아워' 지킨 권역 외상센터…생명도 더 지켰다

입력 2019-12-10 21:22 수정 2019-12-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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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190만 명이 응급실을 찾아옵니다. 이 중 중증 외상 환자는 약 7만 명 정도가 됩니다. 그중에 10%에 가까운 8000여 명이 사망합니다. 적절한 시점, 다시 말해서 '골든 아워'에 응급 치료를 받았다면 살 수도 있었던 환자도 꽤 있습니다. 살릴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 했던 환자가 2015년에 30.5% 정도였는데, 2017년엔 이 숫자가 뚝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800명가량을 더 살려낸 셈입니다. '골든 아워'가 왜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죠.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산 정상서 20m 떨어진 환자

헬기 출동 14:29
헬기 도착 14:39
헬기에서 1차 처치 15:19

[추락 높이가 20m 정도 되고 나머지 10m를 롤링을 했어요. 북한산 정상 바로 밑이거든요.]

병원에서 2차 처치 15:24 < 55분 >

[조항주/의정부성모병원 외상센터장 : 외상센터가 없던 시절에는 환자가 제일 많이 사망하는 질환이에요. 알기도 어렵고. 지혈을 하기도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고속도로 7중 추돌사고 환자

헬기 출동 09:08
헬기 도착 09:20
헬기에서 1차 처치 09:37

[환자분 눈 떠보세요. 제 말 들려요?]

병원에서 2차 처치 09:58 < 50분 >

[산소! 산소! 산소!]

[정경원/아주대병원 외상외과장 : 복강 내 출혈, 장파열…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다쳤다고 봐야 하는데 기존의 방식대로 이송이 되고 치료가 됐다면…]

예방가능한 외상 사망률을 보면 2015년 30.5%에서 2017년 19.9%로 뚝 떨어졌습니다.

비결은 '골든 아워'입니다.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는 1시간.

이송도, 응급처치도, 병원 엘리베이터도 빨라져야 합니다.

곧바로 권역외상센터로 옮겨진 경우 사망률은 15.5%, 다른 병원 한 곳을 거치면 31.1%, 두 번 이상 거치면 40%로 사망률이 크게 오릅니다.

심장부는 전국 14곳에 있는 권역외상센터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이창환·박지혜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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