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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

입력 2019-12-10 07:33 수정 2019-12-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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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소식입니다. 건강이 나빠져서 지난해말 귀국을 했고,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했습니다. 영결식은 모레(12일) 열립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어젯밤 11시 50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했는데 평소 뜻에 따라 연명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한때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이었지만 외환위기 직후 부도덕한 경영인으로 내몰리는 등 굴곡진 삶을 살아왔습니다.

1967년 자본금 500만 원으로 대우실업을 창업한 뒤 세계경영을 모토로 1990년대 대우그룹을 국내 자산규모 2위로 올려놨습니다.

하지만, 대우그룹은 1998년 당시 대우차-제너럴모터스 합작 추진이 흔들리고 회사채 발행 제한 조치까지 겹치며 위기에 빠졌습니다.

계열사를 대폭 축소하겠다는 구조조정 방안도 내놨지만 결국 대우그룹은 이듬해인 1999년 해체됐습니다.

이어 김 전 회장은 21조 원대 분식회계와 약 10조 원대 사기대출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그룹 해체 이후엔 베트남에 머물며 인재양성 사업에 전념해왔습니다.

대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교육사업의 프로그램을 체계화해줄 것"을 유지로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의 빈소는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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