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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로 달라졌나 했더니…끊이지 않는 '소속사 분쟁' 왜?

입력 2019-12-09 20:50 수정 2019-12-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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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한류를 타고 급성장하고 있지만, 해당 연예인과 소속사의 갈등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배경에는 전속 계약과 정산금 배분 문제가 깔려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 씨가 법원에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효력을 멈춰달라고 신청한 건 지난 3월.

소속사가 사전 동의 없이 제3자에게 각종 권리를 넘겼다는 겁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지만 소속사와의 갈등이 길어졌습니다.

결국 지난 9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조정으로 양측은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할 수 있었습니다.

가수 전효성 씨는 지난 2017년 9월,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15년 600만 원을 받은 뒤 한 차례도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소속사가 전씨에게 정산금과 잔여 계약금 1억 3천만 원을 지불해야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소속사는 항소한 상태입니다.

정산을 둘러싸고 소속사와 연예인 사이의 분쟁은 해묵은 문제로 꼽힙니다.

지난 2009년 소속사와 갈등을 겪던 배우 장자연 씨가 사망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후 연예인과 소속사 사이의 불공정한 계약을 막기 위해 표준전속계약서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표준 계약서를 맺더라도 수익 분배 비율을 각자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소속사들의 경우 비용을 제대로 밝히지 않아, 연예인들이 수익금 정산을 요구하기도 쉽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승재/변호사 ; 비용들이 다 과다해서 계산되면 소속 가수가 받아가야 할 비용들은, 받아가야 할 이익들은 이 대표의 다른 계열사나 다른 쪽으로 빠져나가고 사실은 이익 자체가 적기 때문에 정산이 별 의미가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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