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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전광훈 목사 "내가 하나님하고 친한데…"

입력 2019-12-09 22:18 수정 2019-12-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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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9일) 팩트체크는 하루 쉬도록 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를 열어보죠.

# 목사가 친하면…

[기자]

첫 키워드는 < 목사가 친하면…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요즘은 목사 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자꾸 있어서 그 사람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누구와 내가 친하다라고 얘기하면서 한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10월 전광훈 목사가 청와대 앞 집회에서 한 발언인데요. 잠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전광훈/목사 (지난 10월 22일 / 화면출처: 유튜브 '너알아TV') :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돼 있어…나 하나님 보좌를 딱 잡고 살아요. 딱 잡고.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내가 이렇게 하나님하고 친하단 말이야. 친해.]

친하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하나님한테도 반말로 막말 비슷하게 얘기한 겁니다.

[앵커]

이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얘기하다 흔히 오버한다고 하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자기 얘기하다 보니까 자기 기분에 좀 오버를 한 건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 발언이 공개집회에서 나왔고 특히 목사로서는 공개되지 않은 자리에서도 저런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한기총에 속해 있지만 전광훈 목사에게 반대하는 한 목사의 얘기를 제가 직접 들었는데요.

물론 전 목사가 평소에는 막말을 아주 심하게 하지만 저런 발언은 목회자로서 농담도 안 된다며 목사로서 할 수 없는 신성모독 발언이라고 했습니다.

이미 한기총은 전 목사가 장악했기 때문에 한기총 내에서 문제 삼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다른 교단에서 문제를 삼을 것이라고 얘기했고요.

이미 국내에서 제일 큰 교단에서 전 목사에 대해서는 자료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오늘 경찰은 전 목사를 예전에 집시법 위반 혐의로 계속 출석을 요구했는데 안 나오자 일단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요?

# 난감한 '지지'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난감한 '지지' > 로 잡았습니다.

[앵커]

풀어보죠.

[기자]

자유한국당의 김무성 의원이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올렸는데요.

4선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세제실장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라면서 띄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총리 지명설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데 문 대통령이 주저하고 있다고 김무성 의원이 얘기한 다음에 그 주저의 이유로 본인이 보기에는 민주노총이나 또는 소득주도성장을 옹호하는 참여연대 등 좌파 시민단체들이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김무성 의원이 기가 막힐 노릇이다. 김진표 의원을 총리 후보로 지명하는 걸 지지한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사실 민노총 등에서 김진표 의원이 총리가 되는 것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바 있습니다.

과거에 김 의원이 종교인 과세에 반대하거나 또는 부동산 분양원가 공개에 반대한 이력들 때문에 문 정부의 정책기조와 안 맞다는 건데요.

이런 국면에서 야당 중진이 나는 그분을 지지한다라고 얘기하면 일단 인사청문회 전망은 좀 밝을 수 있겠구나. 이렇게 볼 수 있지만 사실은 야당을 지지하는 후보 또 지지층에서 반대하는 후보를 지명했을 때 문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지층이 돌아설 수 있는 고민은 더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김무성 의원의 저런 지지발언이 이런 걸 노린 고도의 전술 아니냐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는요?

# 안철수 '희비'

[기자]

세 번째 키워드는 < 안철수 '희비' > 로 잡았습니다.

[앵커]

오랜만에 등장하네요.

[기자]

최근에 이제 변협. 이른바 바른미래당에서 따로 떼어져나와서 창당발기인대회까지 이제 창당준비까지 하고 있는데요.

그쪽에서 안철수 전 의원이 우리 당 같이할 거다라는 주장을 어제 한 바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하태경/변화와 혁신 의원 (어제) : 물론, 안 대표님이 저는 같이 합류하실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12월 중에는 입장을 정리하신다고…]

그러자 안 전 대표 측 측근으로 불리는 김도식 전 비서실장이 오늘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냈는데요.

오늘 오전에 보낸 문자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변화와 혁신 신당에 12월에 합류 예정이라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얘기했고요.

참 변혁에 안 전 대표가 참여할 의사도 없고 그럴 여건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앵커]

저건 안 전 대표 의중을 그냥 전달을 한 건가 보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 비서실장의 얘기기 때문에 의중을 충분히 들은 것으로 일단 추정이 됩니다.

[앵커]

그러면 여전히가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계속 보고 있다는 얘기가 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의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눈여겨 보고 있다라고 이쪽에서 전해 줬든 저쪽에서 먼저 얘기했든. 그런 상황으로 추정이 되고요.

어쨌든 대선 주자로 분류되는 안철수 전 의원이 변혁에 불참하겠다고 밝히자 바른미래당에서는 화색이 돌았습니다.

[앵커]

그렇겠죠.

[기자]

자기들도 대선 주자급이 있다는 얘기인데요.

그래서 오늘 부대변인이 논평을 하나 냈는데 이제 변혁 측에서는 안 전 대표를 더 이상 거론하지 말라면서 안철수 전 대표를 상표등록이라도 해야 할 지경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알아보니까 사람 이름으로도 상표등록은 가능한데.

[앵커]

그래요.

[기자]

다만 본인의 허가를 득해야 된다라고 합니다.

[앵커]

그건 당연하겠죠. 그렇군요.

[기자]

일단 그러니까 바른미래당도 상품등록을 하려면 안철수 전 의원으로부터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앵커]

그냥 해 본 말이겠죠. 진짜로 상표등록하겠어요? 그렇죠?

[기자]

더 이상 우리 사람 건들지 말라라는 메시지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성태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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