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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국제 행사인데…지자체 해외 출장비 '제각각'

입력 2019-12-09 08:34 수정 2019-12-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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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도시와의 교류를 위해서 지방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해외 출장도 요즘 꽤 많죠. 그런데 같은 국제 행사에 출장을 간 자치 단체장들의 출장비가 제 각각 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사설단체가 각 지방자지단체에 보낸 중국행사 초청장입니다.

2박 3일 일정인데 참가비는 항공권과 숙식을 포함해 최대 75만 원을 내면 됩니다.

이 행사에 서울시와 경기도 등 16개 지자체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행사참석 비용을 보니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참가비만 받아간 곳이 있는 하면 항공료와 체재비를 별도로 계산해 가져간 곳도 있습니다.

먼저 참가비외에 다른 비용을 지출하지 않은 지자체에 물었습니다.

[노원구청 관계자 : 숙박 등은 일괄계약했고, 항공권도 일괄로 할 계획이다라고 명시된 내용(공문)을 갖고 (예산을 썼습니다).]

참가비외에 예산을 더 사용한곳 가운데 일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거제시 관계자 : 그게 이중지급이라는 생각을 못했구요. 시정할 거 있으면 시정하겠습니다.]

행사를 온전히 참석하지 않아 비용이 더 들어갔다는 논리를 펼치는 곳도 있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 : 프로그램 100% 다 참석하는게 아니었고, 자의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참석을 하다보니깐 그런상황이 나온거에요.]

참가비보다 더 많은 돈을 타 간 지자체는 모두 9곳입니다.

한 시민단체는 이를 예산부당사용으로 보고 최근 이 가운데 한 곳인 인천 중구청을 국민권익위에 신고했습니다.

권익위는 참가비외 사용된 예산은 환수하라는 취지로 인천시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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