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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남은 '협상 시한'…최대 변수는 한국당 새 원내대표

입력 2019-12-07 20:19 수정 2019-12-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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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희상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등을 처리하겠다고 못 박은 시한이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는 주말인 오늘(7일)도 모였습니다. 법안 통과를 위한 단일안을 만들면서 한국당을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그사이 중요한 변수는, 한국당에 새로 뽑힐 원내대표입니다. 누가 될지, 그에 따라 협상에 나설지가 앞으로 결정되는데 지금까지 4명의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조익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4명의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후보들의 무게감은 5선부터 재선까지 모두 다릅니다.

친박계는 비박계를, 비박계는 친박계를 정책위의장 후보로 선택했습니다.

기존의 친박 대 비박 대결 구도는 상대적으로 옅어진 셈입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이번 경선이 새로운 계파 갈등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친박 대 비박에서 친황 대 비황,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갈등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겁니다.

원내대표 후보 가운데 유기준, 김선동 두 사람이 자칭 타칭 황 대표와 가까운 인물로 분류됩니다.

유 후보는 상대적으로 여권에 대해 투쟁파에, 김 후보는 협상파에 가깝습니다.

앞서 황 대표는 다음 원내대표의 자격으로 협상력을 꼽았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 협상력 있는 원내대표가 와서 협상하고 싸우고 투쟁해야 될 일들이 많이 안 있습니까.]

강경투쟁을 주도했던 나경원 원내대표를 사실상 강제 하차시킨 황 대표, 스스로 '친황'은 없다고 부인하는 가운데
이틀 뒤면 새 원내대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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