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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소환·압수수색, 수사 속도전 펼치는 검찰…왜?

입력 2019-12-06 20:13 수정 2019-12-06 21:49

검찰, 송병기 울산부시장 소환…사무실도 압수수색
청와대 행정관에게 '제보 내용' 전달 경위 조사
송병기 "일반적 내용으로 조사받아…청와대와 관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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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병기 울산부시장 소환…사무실도 압수수색
청와대 행정관에게 '제보 내용' 전달 경위 조사
송병기 "일반적 내용으로 조사받아…청와대와 관계없다"

[앵커]

검찰은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처음 제보자 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검찰은 송 부시장이 청와대의 문모 행정관에게 관련 내용을 어떻게 전달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역시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송병기 부시장에 대해서 압수수색과 조사가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수사가 굉장히 빨리 진행되는 모습이군요.

[기자]

송병기 부시장은 오늘(6일)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참고인 신분입니다.

오후 1시쯤에는 검찰청사에서 일부 취재진과 마주치기도 했는데요.

일반적인 내용으로 조사를 받았다면서 "청와대와는 관계없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제(5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비리 제보와 관련해서는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송병기/울산 경제부시장 : 시중에 떠도는 김기현 시장 측근 비리가 언론과 시중에 많이 떠돈다는 일반화된 내용을 중심으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검찰은 오늘 송 부시장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앵커]

압수수색은 어떻게 진행이 됐습니까?

[기자]

검찰은 오전 9시쯤 울산시청 본관에 있는 집무실과 송 부시장 자택에 압수수색을 나섰습니다.

압수수색은 오후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송 부시장이 사용하던 컴퓨터와 자료와 일정 등이 담긴 메모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이렇게 압수수색과 본인에 대한 조사 동시에 진행을 하면서 상당히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일단 검찰은 이번 사건을 하명수사나 선거개입 의혹 수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건의 성격을 정치적으로 규정한 것이다 보니 이번 사건에 대해 청와대는 물론 여당에서도 비판과 견제의 목소리가 큽니다.

청와대나 경찰과 갈등이 있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또 제보자와 첩보문건 작성자가 청와대 경위 발표로 드러나자 서둘러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첩보 문건 작성자인 현재 총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문모 사무관을 어제 불러 조사했습니다.

제보자로 지목된 송 부시장을 바로 다음 날인 오늘 부른 건 두 사람이 검찰 조사 내용을 공유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검찰이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조사를 하고 있는지 혹시 취재된 바가 있습니까?

[기자]

청와대가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제보자라고 밝혔던 만큼 최초 해당 내용을 알게 된 경위와 문 사무관에게 전달하게 된 경위를 캐묻고 있습니다.

또 제보와 첩보 문건 작성에 있어 청와대 발표와 송 부시장 사이에 미묘한 입장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집중해서 묻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특히 송 부시장이 관련 내용을 문 사무관에게 전달하기 전 알게 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문 사무관과 어느 정도 대화를 나눈 것인지 또 두 사람 외에 제보 내용 파악에 관여한 인물은 더 없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서울중앙지검에서 이도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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