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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잘 가요" 7살 아들의 작별인사…분향소 눈물바다

입력 2019-12-06 20:45 수정 2019-12-0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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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 소방헬기사고로 순직한 소방대원 5명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아직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하루 종일 분향소는 가족과 동료들의 눈물로 가득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아빠 하늘나라로 잘 가세요"

서정용 정비사의 7살 아들은 아빠에게 작별인사를 건넸습니다.

"빨리 와야지 안 오고 왜 여기 있어…"

김종필 기장 가족들은 마지막 인사 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김 기장의 시신은커녕 유품 하나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바지와 핸드폰만 가족 품으로 돌아온 배혁 구조대원의 가족들도 시신 없이 장례를 치러야만 합니다.

[배혁 구조대원 가족 : 마지막으로 너를 보지 못해서 너무나 아쉽고 삼촌이 미안해 잘 가]

이들 두 가족은 먼저 발견된 동료대원들을 위해 수색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눈물로 사망 신고를 한 겁니다.

집에서 찾은 고인의 머리카락과 유품들을 시신 대신 안치했습니다.

오늘(6일)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했지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수색작업은 이틀 뒤인 일요일에 마칩니다.

고인들에게는 1계급 특진과 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장례는 오는 10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됩니다.

합동영결식 이후, 대원들은 대전 현충원에서 잠들게 됩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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