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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들 "북중,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 협력 기회 생겨"

입력 2019-12-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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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들 "북중,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 협력 기회 생겨"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연구에 집중할 것을 천명한 가운데 중국이 북한과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할 기회가 생겨날 것이라고 중국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중국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6일 글로벌 타임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암호화폐 개발을 고려 중이라 소식이 전해지는 상황에서 중국이 블록체인 연구에 뛰어들면서 양국이 이 분야에서 협력한 기회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선전(深천<土+川>)의 한 블록체인 기업 관계자는 "북한이 블록체인 시장에 대해 개방을 한다면 북한의 블록체인 산업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면서 "이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강점이 있고, 북한은 자원과 인력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북한 기업들과의 협력은 이 분야에서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 역시 취약한 인터넷 인프라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우리는 북한이 허락만 한다면 북한 정부의 통치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뤼차오(呂超) 랴오닝(遼寧)성 사회과학원 연구원도 "중국과 북한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연구에 협력하면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만약 중국 블록체인 기업들이 북한과의 협력을 고려한다면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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