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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남부 스키 리조트 건물서 가스 폭발…8명 숨져

입력 2019-12-0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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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폴란드 남부에 있는 스키 리조트 건물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나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8명이 숨졌습니다. 인근 공사장에서 실수로 가스관을 파손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들 사이로 하얀 연기가 치솟습니다.

까맣게 탄 잔해가 널려 있습니다.

현지시간 4일 저녁 폴란드 남부의 시치리크 스키 리조트 3층짜리 주택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집이 무너지면서 불에 탔는데 다음날 아침 8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어린이였습니다.

현지 매체는 희생자들이 이 집에 살고 있던 두 가족이라고 전했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폭발이 매우 심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칼 메시크/목격자 : 사고 당시 150m 정도 떨어진 창고 안에 문은 닫은 채 있었어요. 그런데도 폭발이 너무 강해서 내가 벽으로부터 반 미터 정도 날아갔어요.]

가스 공급 업체는 인근 공사장에서 실수로 가스관 근처를 뚫으며 관을 파손시킨 게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색 활동을 마친 현지 당국은 가스 관련 전문가들을 투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 폴란드 TV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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