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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위대 270명 호르무즈 파견"…이란, 즉각 반발

입력 2019-12-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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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를 파견하기로 한 일본. 하지만 이란을 의식해서 미국의 작전에는 동참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이란은 즉각 반발을 했습니다. 일본이 또 당황스러워졌습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파견하기로 한 자위대는 270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000~5000t급의, 헬리콥터 이착륙이 가능한 호위함 1대와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임무중인 초계기 1대가 배치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다음주 금요일 각의를 열어 이 같은 파견 방침을 확정합니다.

이란과의 오랜 친선관계를 고려해 미국의 '호르무즈 호위연합'엔 참여하지 않지만 사실상 다른 동맹국들과 보조를 맞춘 것입니다.

하지만 이란은 곧바로 발끈했습니다.

특사 자격으로 아베 총리를 만난 이란의 아락치 외무차관은 "어떤 외국 군대도 지역의 안정이나 안전, 평화에 공헌한다고 생각할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이란의 눈치를 봐온 일본 정부는 당황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이란 측의 반응에 대해서는 외교상의 대화이므로 상세하게 코멘트 하지 않겠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6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란을 방문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당시 하메이니 이란 최고지도자는 "미국의 말은 믿을 수 없다"고 공개 비난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곧바로 이란 제재를 강화하는 등 사태는 더 꼬였습니다.

외교 성과를 얻으려는 아베 총리는 미국 이란의 중재역을 자임해왔지만, 호르무즈 파병이 구체화면서 중동의 반발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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