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기현 제보' 송병기 "시중에 알려진 사실 얘기했을 뿐"

입력 2019-12-05 20:09 수정 2019-12-05 20:20

검찰 수사관 출신이 제보받아…엇갈리는 주장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검찰 수사관 출신이 제보받아…엇갈리는 주장들


[앵커]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있지만 이른바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 의혹은 줄어들지를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제보자가 선거에서 상대 후보 측 측근으로 밝혀지면서 더 그렇습니다. 어제(4일) 청와대는 제보자의 제보를 절차에 따라 이관했다고 했는데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한 제보자는 청와대 행정관과 통화하면서 시중에 떠도는 얘기를 나눴다고만 말했습니다. 또 제보를 받았던 당시 청와대 행정관도 범죄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뤘던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밝혀졌습니다. 청와대가 첩보를 절차에 따라서 이관했을 뿐인지, 아니면 가공하고 또는 제보를 먼저 요구했는지, 각각의 주장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선 제보에 대한 엇갈리는 주장을 최재원 기자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송 부시장은 청와대 행정관과 통화 중에 시중에 떠도는 얘기를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송병기/울산 경제부시장 : 모 행정관과 안부통화를 하던 중 울산시 전반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시중에 떠도는 김기현 시장 측근 비리가 언론에 시중에 많이 떠돈다는 일반화된 내용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제 송 부시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청와대 행정관이 먼저 울산 지역 동향을 물어와 제보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지만, 오늘 기자회견에선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모 행정관이 스마트폰으로 제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어제) : 행정관 A씨가 제보자로부터 스마트폰 SNS을 통하여 김기현 전 울산시장 및 그 측근 등에 대한 비리 의혹을 제보받았습니다.]

송 부시장이 먼저 제보를 건넨 것인지, 청와대가 먼저 나서 요구한 것인지가 쟁점인데 송 부시장은 준비한 기자회견문만 읽고 질문은 받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송 부시장의 주장이 청와대 발표와 다른 것에 대해 청와대는 "내부 조사 내용을 그대로 발표한 것"이고 "송 부시장의 입장을 들어볼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또 당시 행정관이 송 부시장과 "캠핑장에서 우연히 만난 것"이라고 설명한 반면, 송 부시장은 "2014년 서울 친구를 통해 알게 됐다"고 했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