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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비료공장 인근 마을서도 '발암'…보건당국 조사

입력 2019-12-05 21:10 수정 2019-12-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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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우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에서 비료 공장 주변에서 암 환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익산 장점마을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요. 보건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빨래를 다루는 손놀림이 어색합니다.

한 달 전 정양화 씨의 부인이 병원에 입원하면서 시작된 일입니다.

병명은 골수암.

정씨의 아버지도 지난 3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양화/강원 횡성군 양적리 : 그전에는 아프다는 소리도 안 했었어요. 멀쩡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그렇게 돼버렸어요.]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양적리 1반.

주민이 마흔 명 정도인 이 마을은 암 환자가 많습니다.

제 뒤로 비료공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공장 바로 옆에 약 100m 떨어진 곳에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스무 가구 정도가 모여 있는데요.

이 중 암에 걸려 숨지거나 투병 중인 사람이 7가구, 8명입니다.

화면에 보이지 않지만 같은 마을에서 이런 일을 당한 주민이 2명 더 있습니다.

주민들은 비료공장을 의심합니다.

[차순관/강원 횡성군 양적리 : 냄새가 뭔지 모르는데 아침에 나가면 코로 숨을 못 쉴 정도고…]

인근의 또 다른 비료 공장입니다.

전북 익산 장점마을의 암 발생 원인으로 밝혀진 연초박을 지난달까지 썼습니다.

횡성군은 이 공장에선 연초박에서 유해물질이 나오는 가열 방식을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주민 불안이 커지자 보건당국이 이들 공장 내 토양과 대기를 분석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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